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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여름엔 설빙, 인절미 팥빙수와 붕어빵

 

더운 날- 아! 너무너무 싫습니다.

그래도 어쩌겠어요.

여름인데...

오늘은 오전에 간단하게 일 정리 후

에디를 만나러 학교에 갔어요.

아이들이 전부 마스크를 쓰고,

하나, 둘, 뜨문뜨문 하교를 하네요.

하굣길에 에디 친구도 만나고,

드디어 정문에서 에디를 만났어요.

 

저는 손 선풍기와 양산으로 무장을 하고

집을 나섰지만,

아~ 밖은 너무 덥네요.

아침에 약속한 대로 오늘 데이는 장소는

설빙입니다.

이렇게 더운 날에는 빙수를 꼭 먹어줘야 하니까요!!!

걸어가는데 뜨거운 햇빛에 얼굴이 익을 것 같습니다.

에디는 한 번에 쭉 가겠다고 하지만,

연로한 저는 다리 밑에서 쉬었다고 가자고 했어요.

그늘 그리고 벤치가 참 고마운 순간이었어요.

 

 

잠시의 휴식 후 다시 밖으로 나갔는데,

역시나 더움이 한가득입니다.

열심히 걸어서 드디어

설빙에 도착했습니다.

무인 계단대로 가서 주문을 합니다.

인절미 설빙 1개, 붕어빵 1개, 연유 추가 1개

 

 

 

잠시 앉아서 안을 구경해 봅니다.

그대를 기다리고 있었네.

우리도 그대가 보고 싶어

한 걸음에 달려왔다네.

 

 

 

 

 

 

 

 

에디는 기다리는 동안 가방에서 교과서를

꺼내서 보았어요.

체육을 꺼냈네요 ㅎㅎ

딩동~ 우리의 번호표 508이 울립니다.

저는 가서 빙수와 붕어빵을 가지고 왔어요.

저.. 붕어빵 어쩌나요?

너무 귀요미입니다

 

 

인절미 설빙 : 8,900원

 

 

 

 

미니 붕어빵 : 2,200원

 

<에디가 요구한 연유 추가 : 500원>

 

연유를 뿌려서 빙수 먹을 준비를 합니다.

맛있어져라!

아주 맛있어져라!

에디와 저는 뚝딱 인절미빙수와 붕어빵을 다 먹었어요.

역시~ 설빙의 팥빙수는 사랑입니다.

그러나-

연유 추가는 대 실패!!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 달아서

당분 마니아인 저도 먹기가 불편했어요 ^^;;;

에디는 아빠와 함께 오자며!

너무 맛있게 잘 먹었고요.

 

 

 

집으로 돌아오는 길..

다시 햇빛이 가득한 길이지만,

집으로 향하는 발걸음이 매우 가벼웠습니다.

왜냐?

시원하고, 맛있는 빙수와 붕어빵을 먹었으니까요!

그리고 아주 잠깐이긴 하지만,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었던

행복한 시간을 보냈으니까요!!!

 

 

 

 

아.. 너무너무 더워요.

시원한 빙수가 먹고 싶어요.

그렇다면 설빙은 어떠실는지요?

귀요미 붕어빵도 기다리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