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외식을 자제하다 보니
어쩌다 블로그에 요리 얘기가
많아졌다.
(난... 요리 싫어,
요리 잘 못해 ㅠㅠ
요알못 ㅠㅠ)
어제는 냉장고에 소세지와 어묵이 있었다.
그래서 준비한 저녁은 <옛날 도시락>과
날이 더우니까 <미역오이냉국>
옛날에는 뭐든지 귀했지.
그래서 친구들이 계란 후라이 뺏어 먹을까봐
도시락 밑에 계란 후라이를 넣고
그 위를 밥으로 덮었다는 일화도 있다.
물론~~ 우리 세대는 그 정도까지는
아니었다 ㅎㅎ
일단 소세지, 어묵,양파, 당근, 미역, 오이,
그리고 멸치액젓 준비~
김가루, 소세지 부침, 어묵 볶음, 열무(김치)볶음이다.
빠른 스피드로 쉬리릭 만들었다 ㅎ
도시락에 빠지면 섭한
계란 후라이도 세개 만들었다.
노른자를 사수하라!
터지지 않아서 다행이다!!!
도시락 준비는 다 했으니
이제 미역냉국 쪽으로 넘어간다.
미역은 간을 흡수하는데 시간이
걸리니까~ 저렇게 멸치액젓과
마늘을 넣고 미리 버물버물 해두면
간이 쏙 밴다.
그리고~ 혹여나 액젓 때문에
국물에 비릿하면 어쩌니?
고민 이라면 놉!!!!! 괜찮다!!!!!
소금과 식초, 올리고당 쬐끔을 넣고
미역오이냉국 완성~
너는 냉장고에 들어가서 몸 좀 식히고
있으렴~~~
이제 밥 위에 반찬을 올리자!
(양은 도시락이 있으면 딱 좋은데,
우리집엔 도시락이 없는 관계로 대접으로 대신)
계란 후라이 올리고, 참기름 살짝 두르면~
추억의 도시락=추억의 비빔밥 완성이다 ㅎ
맛있어 보이나?
김아빠는 매콤함에 필요하다며,
고추장을 달라 했고-
에디와 나는 저 상태로 비벼서
맛나게 먹었다.
세명 다 깨끗하게 클리어~~~
오늘 저녁도 나름 만족-
매일 반복되는 밥상,
메뉴가 떠오르지 않는다면
이 메뉴 추천 드립니다 ㅎㅎ
아...맞다!
담에는 양은 도시락 꼭 사야지~~~
옛날 도시락 = 옛날 비빔밥 만족도
- 가 격 : ☆☆☆☆☆
- 조리시간 : ☆☆☆☆
- 맛 평 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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