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od。

비 오는 날! 부침개, 오이무침 그리고 막걸리 한잔

퐁퐁❤ 2020. 7. 8. 10:37

 

 

1. 출근 그리고 막힘

 

오늘은 오랜만에 근무를 하러 비를 뚫고 출근을 했다.

차가 역시나 막힌다.

그런데, 내 앞에 트럭 2대가 시야를 가리고 있다.

그래도 지각하면 안 되니까, 부지런히 가보자!

 

 

2. 퇴근 그리고 분식 포장

 

여러 일들을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마치고,

2시경 점심도 먹지 못하고 퇴근을 하는데..

에디에게 문자가 왔다.

"엄마~ 언제 오세요?"

"응~ 지금 가. 떡볶이 먹고 싶은데.. 에디도 먹고 싶니?"

"네~ 오늘 급식이 맛이 없어서 조금 먹었거든요. 저도 먹고 싶어요."

김 엄마는 룰루랄라~ 애정 하는 [국수나무]

집에 들러 떡볶이, 만두, 미니 함박, 미니우동을

테이크 아웃 시켜서 집으로 온다.

오는 길은 빗방울이 아침보다 더더 거세다.

 

 

장도 보고, 엘리베이터에서 딱 내렸는데,

'현관문이 열려 있다.

입차 소리를 듣고, 에디가 센스 있게

현관 문을 열어 놓았네.

'아구, 아들 키운 보람이 있구나 ㅎㅎ'

에디와 나는 헐레벌떡 분식을 흡입한다.

저만큼 많은 양이 단돈 12,500원~ 가성비 짱!!!

 

 

 

3. 저녁 준비 : 부침개

 

이제 타이틀처럼...

비도 오고 그래서 저녁 메뉴를

[잔치국수, 부침개, 막걸리 한 잔]을 정했다.

먼저 냉장고에 있던 채소를 털었다.

잘 씻어서, 체를 썰고, 밀가루 반죽에 투하~

그런데 다들 알겠지만,

부추는 풋내가 나므로 마지막에 투하~

최대한 살살 살살 버무려 준다.

 

 

 

 

 

 

 

 

 

 

 

 

이제 고난도 작업 시작이다.

스테인리스 프라이팬을 달군 후

기름을 두르고, 부침개를 굽는다.

노릇노릇~ 바삭바삭해질 때까지!!!

 

 

 

 

 

4. 저녁 준비 : 오이무침

 

부침개가 완성이 되고, 이제 그 사이에

오이 무침을 시작한다.

오이를 소금에 씻어 절이고,

아까 부침개에 남았던 채소 투하,

고춧가루를 넣고 살살 버무리면

새콤달콤 오이 무침 완성!!!

 

 

5. 저녁 준비 : 잔치국수

 

이제 마지막 잔치국수 차례다.

끓는 물에 국수를 넘고 삶는다.

맛있게 익어라.

육수는 비장의 무기!

[산들애 처음부터 육수] 하나사 보았다.

멸치랑 다시마 넣고, 육수 끓이기 너무 귀찮아 ㅜ.ㅜ

 

 

이제 국수가 삶아지고,

또 부침개 하고 남았던 채소를 몽땅 육수에 넣고,

한번 끓인다.

소면에 육수를 담고, 김을 뿌려

잔치국수완성~!!

 

 

 

6. 본격적인 저녁 식사

 

 

 

 

오늘 저녁 식사는 대박~

비 오는 날 걸맞은 맛난 잔치국수와 부침개

그리고... 막걸리 한 잔...

비는 추적추적 내리고~

헤이즈 노래 혹은 이소라 노래 들으며

설거지를 해야 겠다.

오늘부터 장마가 시작이라고 하니,

문단속 잘 하고 자야겠다 ^0^